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다시 봤다. 옛날에 봤을 때보다 더 재미있었다. 제임스 스패이더랑 메인 여주인공(언니) 랑 레스토랑에서 얘기 하는장면 같은것이 예전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영화에서 모든 대화는 흥미롭다. 특히 제임스 스패이더의 캐릭터는 그렇고 그런 속물같은면서도 붕떠있는 비밀스러운 그런 느낌이다. 직설적이지만 고독하다. 그들의 대화는 평생을 바라던 소통의실마리 같기도 하고, 그런 판타지에 대한 씁슬한 자의식도 생기게 한다. 마지막 장면은 개인적인 황홀경의 순간같다. 들키면 부끄러울 것만 같은 나의 고백이다. 겉으로 보기엔 고요한테 속사정은 요동이 치고 개인사는 다시씌여지고,난 그런것들이 너무 개인적으로 와닿았다. 이건 나에게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철부지의 판타지영화다. 나의 예전 대학생일때의 내가 떠오른다. 이렇게영화감상을 쓰고 있는 게 그증거겠지.
케이트 윈슬렛
아줌마 같아서 싫다고 짜증내곤 했는데 우연히 금발을 하고 나온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보고 그배우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그리고 뭉텅 잘려본 영화의 후반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 배우가 나온 영화를 두서넛 보려 마음먹고있다.
베즈 모아
집에있던 디비디,데니스가 궁금해해서 봤는데 다른건 다 재치고 아슬아슬한 배우들의 연기(몰입할라치면 꼭 다시튀어나오는 어색한 연기) 그리고 싸구려 주중 드라마 카메라로 찍은 듯한 화질이 보는 내내 나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은근히 이런거에 결벽증이 있다. 일부러 폭력적이고 야하게 찍었는데 그런걸 되려 역이용 하는 것 같아서별로 좋은 점수는못주겠다. 철부지 같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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